[마감]국내증시 급등···사이드카 발동
[마감]국내증시 급등···사이드카 발동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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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안정으로 투자심리 호전
국내증시가 뉴욕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급반등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 7개국(G7)과 13개 신흥경제대국으로 이뤄진 G20이 긴급 회동해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공동방안 마련을 모색한 데 국내증시도 그동안 낙폭과대라는 투자심리가 나타나면서 장초반 급등했다. 또한 지난 주말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5개국이 정책 공조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특히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한다는 공식발표로 장초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06포인트 오른 1288.53으로 장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10.61% 급등 했으며 전기가스업(8.47%), 기계(8.30%), 비금속광물(8.22%) 업종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험업종(-1.66%)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POSCO, KB금융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LG전자, 현대차, 삼성화재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7.89포인트 오른 368.17로 장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업종이 10.88% 급등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도 8%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제조,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 전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태웅이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끈 가운데 NHN,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50위권 중 소폭 내림세를 나타낸 포스렉(-1.64%)과 HK저축은행(-0.59%)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종목 중에는 선도전기, 광명전기 등 남북경협주가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에 일제히 급등하는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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