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1360선 붕괴 연중 최저치
[마감] 코스피 1360선 붕괴 연중 최저치
  • 신동민
  • 승인 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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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실물경제 확산 우려 투자심리 냉각
코스피지수가 미국 구제금융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가 실물경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로 폭락하며 1360선이 붕괴됐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90포인트 급락한 1358.75를 기록하며 지난달 18일 기록했던 올해 장중 최저치 1366.88 밑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2억원, 1241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세를 부추겼으며 개인만이 4065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힘겹게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폭락을 막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7.62%), 기계(-7.58%), 건설업종(-7.55%)이 7%넘는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 운수장비, 의료정밀, 유통업 등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POSCO(-7.70%), 현대중공업(-7.71%), 신한지주(-7.14%), LG디스플레이(-7.45%), 두산중공업(-8.02%)가 7%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50위권 기업 중 삼성화재(+1.15%), 아모레퍼시픽(+1.54%), LG생활건강(+1.29%)가 소폭 상승했을 뿐 이들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도 전거래일대비 25.71포인트 내린 406.3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장주인 NHN이 코스피시장으로 떠나는 코스닥시장은 오늘 완전 패닉 상태에 빠져 주가가 폭락하며 올해 들어 5번째로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업종별로는 금속(-9.02%), 화학(-7.62%), 인터넷(-7.52%), 통신서비스(-7.31%), 건설(-7.10%), 운수장비·부품(-7.08%) 업종이 7% 넘게 하락한 가운데 제조업종을 비롯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태웅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NHN, 하나로텔레콤,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 태광,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코미팜 등이 7%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50위권 종목중 네오위즈게임즈(+0.77%)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전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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