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세계 금융시장 공항속에 국내 증시 선방
[마감]세계 금융시장 공항속에 국내 증시 선방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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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제금융안 부결, 국내 연기금 구원투수 등장
미국의 구제금융안 부결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차분한 대응으로 선방했다. 구제금융안의 하원 부결 소식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777포인트 급락하는 등 사상 최대의 폭락장을 기록하면서 국내증시도 장중한때 올해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우는 등 공항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환율방어 의지와 금융위원회의 공매도 금지라는 시장 안정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낙폭을 줄여가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연기금이 1274억원의 순매수로 나서면서 증시의 구원투수로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장중한때 1400선이 붕괴됐었으나 전일보다 8.30포인트 내린 1448.06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날 하락폭이 컸던 의료정밀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증권, 보험, 건설 업종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기계, 철강·금속, 통신, 은행 업종 등은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24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549개였다. 보합은 86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는 5.28p 1.18%% 내린 440.77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비금속 업종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통신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정보기기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비롯해 26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745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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