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家 딸 주식부자 누가누가 있나
재벌家 딸 주식부자 누가누가 있나
  • 재벌닷컴,김성훈기자
  • 승인 2008.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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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1조6797억원 보유
10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는 총 9명, 그 중 4명이 범 삼성
국내 대기업 오너가(家) 딸들 가운데 보유 주식자산이 10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는 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벌닷컴이 국내 대기업 오너가 출신 여성들이 보유중인 상장, 비상장 주식자산 가치를 평가한 결과 1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는 74명에 달했다. 주식자산 가치평가는 상장회사 주식은 2008년 9월 9일 종가기준이며, 비상장회사 주식은 2007년 12월 말 기준 증여상속세법상 비상장사 주식평가 방법에 따른 것이다. 평가결과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상장회사의 주식 자산이 1000억원을 넘는 대기업 오너 딸은 9명이었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딸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자산가치가 1조6797억원으로 평가돼 최고 주식부자였고, 이 회장의 외동딸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는 2600억원으로 2위였다. 3위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로 2355억원이었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딸이 신영자 롯데쇼핑 총괄부 사장이 1961억원으로 4위였다. 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딸이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가 1905억원으로 5위를 차지해 상위 5명 가운데 4명이 범(汎) 삼성가 출신 딸이 휩쓸었다. 이어 고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 딸이 이화경 롸이즈온 대표가 1774억원으로 6위, 고 최종현 SK그룹 회자으이 딸인 기원씨가 1363억원으로 7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막내딸인 미정씨가 1358억원으로 8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딸인 주원씨가 1081억원으로 9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김선혜씨(김화중 전 희성금속 대표의 딸)가 963억원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둘째 딸인 희원씨가 931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큰 딸인 연경씨가 925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0위 이내에 든 주식부자를 가문별로 보면 범 LG가 딸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범 삼성가 딸들이 6명, GS가 딸들이 5명, 롯데·태평양·현대가 딸들이 각각 4명씩, 태광산업·동국제강·삼양가 딸들이 각각 3명씩 포함됐다. 또 연령별로는 미성년자가 3명, 20대가 11명, 30대가 25명, 40대가 27명, 40대가 21명, 60대 이상이 14명이었고, 최고령자는 올해 79세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장녀)이 235억원이었으며, 최연소자는 올해 8세인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의 딸 정현양이 11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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