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 실적 날개 달고 비상하다
예당온라인 실적 날개 달고 비상하다
  • 신홍철 기자
  • 승인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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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기 연속 사상최대 실적 달성 전망
신작 ‘오디션2’와 ‘패온라인’ 런칭 예정
하락장세 속에서 실적호전주로 꼽히는 예당온라인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게임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실적부진으로 게임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예당온라인은 올해 1분기까지 9분기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면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도 댄스게임 ‘오디션’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게임 ‘프리스톤테일2’의 상용화에 성공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신작 ‘프리스톤테일2’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2월말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예당온라인이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50억원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맺고 자사주 취득에 나선 것도 호재로 작용해 최근 폭락장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이번 자사주 취득은 전체 주식수의 3%, 유통 주식수의 6% 정도의 규모다. 앞으로도 실적 성과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과 같은 주주 우선 정책을 적극 펼칠 방침이라 밝혀 투자자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하반기에도 ‘오디션2’와 대작게임 ‘패온라인’이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향후 큰 폭의 성장성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최근엔 풍부한 해외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서든어택’을 개발한 게임하이와 대만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오는 8월이면 대만법인을 통해 ‘서든어택’과 ‘프리스톤테일2’를 서비스 한다. 대만시장 적극 공략과 남미, 유럽, 러시아 등 국내 온라인 게임의 미개척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어서 주가 모멘텀이 풍부하다. 무엇보다도 ‘오디션’ 개발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게임하이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는 점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게임하이와 지분 상호보유로 인해 게임하이가 7일 코스닥 상장사인 대유베스퍼와의 합병으로 우회 상장함으로써 이미 85억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데다 향후 그 차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에 비해 각각 30.3%, 23.4% 증가한 204억원, 48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돼 10분기 연속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된다”며 “하반기부터 ‘프리스톤테일2’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게임 ‘패온라인’, ‘오디션2’가 선보이면 내년에도 지속적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은 신규게임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할 전망이어서 전년 동기대비보다 소폭 감소한 23.6%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홍지나 교보증권 연구원은 “댄스게임 ‘오디션’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스톤테일2, 패온라인 등 자체 개발 게임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로 오디션단일 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며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제시했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당온라인이 삼성전자와 중국 오디션 게임내 광고를 포함한 공동마케팅 제휴를 발표한 점은 기존의 아이템판매 수익모델 이외에 게임내 광고를 포함한 B2B 형태의 신규 수익모델 발굴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국내증권사뿐만 아니라 외국계 증권사들도 예당온라인을 호평하고 있어 외국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외국계 맥쿼리증권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프리스톤테일2은 런칭 이후 인기를 모으면서 지난 5월 이미 손익분기점에 도달해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데다 올 하반기 오디션2 론칭 등은 또 다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예당온라인은 중견 게임기업으로 도약해 10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2008년 매출 1000억원 시대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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