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온라인 게임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중국 문화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리우 유주 중국 문화부 문화시장국장은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 온라인 문화 전시회 워크숍을 통해 지난해 국내 온라인업계가 2001년의 3억1천만위앤보다 거의 3배 증가한 9억1천만위앤(미화1천1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같은 기간 통신사업자들이 온라인업계로부터 거둬들인 매출도 온라인 게임업계의 매출 총계보다 7배 가량 많은 68억3천만위앤(미화 8억3천만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온라인 게이머들의 수도 전년의 400만명에서 배증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게이머 1인당 지출도 전년(2001년)의 15.6위앤에서 지난해 18.8위앤으로 늘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