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값 100만원 돌파’
‘철근 값 100만원 돌파’
  • 이서희 기자
  • 승인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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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품 가격 인상 전망
중소형 철강주 주목
국내 철강업체들의 철근 가격이 1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3일 현대제철이 철근(고장력 13mm)가격을 톤당 8만원(8.5%)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톤당 94만1000원 하던 철근 가격이 102만10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따라서 아직 70만원대에 머물고 있는 포스코의 열연강판 가격 인상도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포스코가 최근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힌 일본과 중국 철강업계와의 제품 가격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포스코가 조만간 주요 제품에 대한 내수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포스코의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철강업종 지수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포스코의 제품가격 인상으로 인해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이 기대 된다”며 이와 함께 중소형 철강주도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중소형 철강주에 대해 “내수비중이 높은 반면 원재료 수입비중이 큰 철강 산업 특성상 최근 원달러환율 하락 수혜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부각되는 가운데 시장대비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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