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선 지지 성공
코스피 1800선 지지 성공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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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부담 외국인 매도세 장중 한때 1800선 붕괴
26일 국내 증시가 고유가의 부담감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를 나타내며 장중 1800선이 붕괴되면서 1800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인 하루였다. 전문가들은 유가 흐름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지만 최근 국내 증시의 흐름은 고유가의 부담감보다는 미국증시와 연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미국증시의 흐름에 따라 당분간 불안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유가로 인해 큰 폭으로 밀리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코스피도 이에 동조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결국 엿새째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난 4월24일 이후 한달만에 장중 한때 1800선이 붕괴됐으나 1800선 지지에는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36포인트(-1.50%) 내린 1800.58에 장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36억원, 1512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231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막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48%), 전기전자(-3.19%), 유통업(-2.27%), 제조업(-1.96%)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IT와 자동차, 철강업종 등 그동안 시세를 주도했던 업종들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을 주도했다. 다만 은행주(0.84%)를 중심으로 건설업(0.56%), 음식료(0.01%) 업종만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도 7.91포인트(-1.22%) 내린 641.10으로 장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속(-3.03%), 의료·정밀기기(-2.50%), 건설(-1.94%), 반도체(-1.88%)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통신서비스(1.85%), 통신방송서비스(0.83%), 일반전기전자(0.59%), 섬유·의류(0.15%), 기타제조(0.13%), 정보기기(0.02%)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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