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증시는 변동성이 큰 장세를 나타냈다. 장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은 오후들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상승반전하면서 코스피지수도 회복세를 보이며 1830선을 지지했다. 그러나 증시가 고유가와 미 경제 인플레이션 우려, 국내 단기 외채 증가 부담 등으로 약세장의 모습은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매물로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추가적인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는 기대심리로 매수세로 나서면서 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9포인트 하락한 1835.42로 장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낸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운수창고, 증권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1.67포인트 오른 647.15로 장 마감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3%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통신서비스, 금속, 반도체, 화학, 유통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송,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제약, 인터넷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