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새로운 국면 맞을 것인가
글로벌 경기 침체 새로운 국면 맞을 것인가
  • 김노향 기자
  • 승인 2008.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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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 ‘금융 세미나’ 통해 글로벌 시장 분석
20일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UBS 금융시장 세미나’를 개최하여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UBS글로벌자산운용의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투자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커트 커스타드(Curt Custard) 글로벌투자솔루션 대표는 현재 시장의 우려로 남아있는 세계경기침체 가능성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택시장, 밸류에이션 등을 짚으면서 현재의 투자시장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커스타드 대표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 요소들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을 높였으나 시장의 변동성은 숨어있는 투자의 기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 주택 가격의 원상복귀는 단 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며,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주택시장이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10년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25% 정도 저평가 돼있고, 지역성장이 양호한 것이 확실하나 언제 의미 있는 상승을 할 것인지 불확실하다는 의견이었다. UBS투자은행의 아시아이코노미스트인 던컨 울드리지(Duncan Wooldridge) 대표는 “아시아 시장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2001년과 같은 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그 밖에도 환율 투자기회에 대한 모색, 신흥국가의 주식시장 전망,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금융주들의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됐다. 이 자리를 통해 하나UBS자산운용은 각 시장의 거시경제 환경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진단하고, 성장 가능성과 리스크를 종합함으로써 어떻게 합리적인 투자를 할 것인지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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