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키르기즈스탄과 투자의향서(LOI) 체결
우리銀 키르기즈스탄과 투자의향서(LOI) 체결
  • 김노향 기자
  • 승인 200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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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반시설(SOC) 공동협력 및 금융지원
우리은행은 키르기즈스탄 비쉬켁市에서 비쉬켁시 관계자와 우리은행을 주간사로 하는 한국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개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공동협력을 위해 키르기즈스탄 비쉬켁시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의향서(LOI)는 지난해 11월 키르기즈스탄 건설부와 시청, 우리은행 간에 체결한 포괄적 MOU에 이은 것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현지에서 실시된 우리은행과 비쉬켁시청 실무자간의 공동TFT 구성과 실무진 미팅을 통해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체결된 3개 프로젝트는 187ha의 신도시 건설(상하수도 등을 포함한 인프라구축과 아파트, 공공시설 건설 등)과 쓰레기 수거ㆍ분류사업을 위한 장비구입, 공공운송사업(500대의 버스 및 택시 도입) 등 3가지 사업으로 이뤄진다. 이번 3개의 프로젝트는 모두 비쉬켁시청과 우리은행이 주관하는 한국컨소시엄(건설사 등 포함)이 공동출자방식의 JVC(Joint Venture Capital: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여 추진하며, 향후 취급 예정인 대출은 신도시건설사업의 경우 비쉬켁市의 보증 및 자원개발권 수익을 담보로, 쓰레기 수거ㆍ분류사업 및 공공운송사업은 비쉬켁市의 보증 및 재정지원과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의 추가보증으로 진행한다. 이번 실무자간의 공동TFT 구성에 있어 비쉬켁시청 측은 3명의 부시장이 사업별 책임자로 지정되고 시청 담당부서 실무 진들이 TFT에 참여했으며, 한국 측 컨소시엄은 전체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우리은행과 건설사그룹 및 자문그룹으로 구성되고 자문그룹인 Ernst&Young한영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은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사업타당성 검토와 관련 법률부문을 조력하는 등 이번 한국 측 컨소시엄에는 총 20여명이 참가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쌓은 해외 금융자문 경험과 전문성, 자금조달 능력 등을 활용해 키르기즈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SOC 프로젝트에 적절한 자금조달 구조 및 금융 관련 자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앙아시아지역 IB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실제적인 SOC와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연계한 Package Project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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