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투자 ETF 오늘 첫 선보여
日 투자 ETF 오늘 첫 선보여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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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 日 ETF 상장, 일본 관심투자자 기회될 듯
일본에도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해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투자신탁운용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대표지수 중 하나인 TOPIX100과 연계된 상장지수펀드인 ‘Kodex Japan ETF’를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해 첫 선을 보였다. 이로써 ETF로 해외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은 홍콩 H지수를 추종하는 ‘KODEX China H’에 이어 두 번째다. 20일 첫거래를 시작한 ‘Kodex Japan ETF’는 9시 30분 현재 기준가보다 15원(0.17%) 떨어진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준가는 전날 실제 NAV를 기준으로 설정한 8655원이다. 이날 시가는 8660원에 결정됐고 장중 866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TOPIX100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 우량주 1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따라서 ‘Kodex Japan ETF’에 투자하면 일본 증시 우량주 100개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일본 증시의 대표종목인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금융, 닌텐도, 캐논, 소니 등이 포함돼 있다. 삼성투신운용 배재규 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는 ETF를 통해 실시간으로 한·중·일 증시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과 일본 증시에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자라면 ETF가 효과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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