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설연휴 강펀치에 '넉다운' 55P↓
[마감]코스피 설연휴 강펀치에 '넉다운' 55P↓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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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보험, 은행주 지수 하락 이끌어
달콤한 휴식을 취했던 국내증시가 긴연휴 이후 개장과 함께 강펀치를 얻어맞고 휘청이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5.9포인트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12.41포인트 떨어졌다. 48포인트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확대되며 결국 1640.6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하락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주도 했다. 외국인은 5000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1000억원 넘게 나왔지만 비차익매수와 연기금 등이 이를 상쇄하며 기관은 72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또한 개인은 2941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이용해 저가매수 나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의 낙폭이 가장 컸고 보험, 은행, 건설, 철강업종도 4%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이 나란히 4%대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국민은행(-6.45%), SK텔레콤(-5.13%)도 낙폭이 컸다. 반면 하이닉스는 향후 반도체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에 0.19%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이 6.09%하락한 것을 비롯해 하나로텔레콤(-2.82%), LG텔레콤(-3%), 메가스터디(-4.38)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고 태웅, 서울반도체, 유니슨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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