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올해도 견조한 수익성 전망
삼성重 올해도 견조한 수익성 전망
  • 김노향 기자
  • 승인 2008.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신조선가와 선박 발주량의 안정으로 조선산업의 호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8년 후 판가 인상이 예상되지만 이는 오히려 신조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조선업계의 중장기 고수익 달성을 가능하게 할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조선가 호조 속에 삼성중공업은 안정적 수주가 계속돼 수주잔량 기준 선종구성(Product-mix)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장기 영업실적은 전반적으로 높은 선가에서 수주했던 고부가가치 선박들의 본격적인 건조로 인해 견조한 수익성 상승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2008년과 2009년 영업이익률이 각각 8.4%, 11.1%, EPS 3269원, 4777원으로 고수익 달성이 예상되고 PER은 각각 9.1배, 6.2배로 현 주가는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08년 및 2009년 후판 등 제조원가 증가분을 계상시키면서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함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 안지현 애널리스트도 4분기 및 연간 매출액은 2조3780억원과 8조519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9.0% 하회했고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17.7%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4분기에 TV광고 집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2008년 이후 실적의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9000원 역시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