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 코스피 3일째 하락
미국발 악재 코스피 3일째 하락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8.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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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400억원 올해 최대 순매 코스피 16P 하락
국내증시가 미국 발 악재에 3일째 시달리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39포인트(0.92%) 떨어진 1765.88로 마감했다. 3일동안 78.59포인트(4.32%) 떨어지며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4조5101억원으로 3일이후 처음으로 4조원대로 낮아졌다. 이날 외국인은 542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대규모를 나타냈다. 신흥증권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현대차는 1.36% 상승했고 반면 신흥증권은 피인수설에도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66%), 통신(1.06%), 철강 및 금속(0.18%) 등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고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는 조선업종 등 운수장비(-3.68%), 보험(-2.39%), 운수창고(-2.1%)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통신업종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민간의 자발적 참여 방식으로 통신 요금의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KT(2.11%), SK텔레콤(1.86%) 상승했다. 최근 조정장에서 일부 우선주가 급등 현상 나타나고 있다. 케이앤컴퍼니와 에이엠에스 우선주는 각각 6일,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우선주는 거래량은 적은 가운데 보통주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 되며 과열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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