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보유총액 사상 최대...131조원 돌파
外人 보유총액 사상 최대...131조원 돌파
  • 윤희수 기자
  • 승인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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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 강도를 강화하면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131조원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외국인의 비중도 사상 최고 수준인 39.82%로 치솟으며 `역사적 수치`로 불리는 40%를 불과 0.18% 포인트 남겨 놓고 있다. 23일 대우증권이 내놓은 `외국인 투자자 보유 총액 현황`에 따르면 22일 현재 거래소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329조4천614억8천600만원으로 이중 외국인 보유액은 131조1천864억2천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4월23일의 130조7천215억4천100만원보다 4천649억원 이나 많은 것으로 당시 종합주가지수는 925.70이었다. 대우증권은 이달 들어 22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2조5천265억2천500만원에 달하면서 월별 최고치인 지난 7월의 2조7천701억6천900만원에 바짝 다가서는 등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매우 높아 외국인 보유 총액과 보유 비중의 신기록 경신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외국인이 지난 6월 이후 5개월간 11조1천886억1천100만원어치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고 지적하고 "이는 지수가 1천 포인트를 상회하던 지난 99년11월 이후 5개월간 사들인 규모인 9조5천557억5천400만원을 크게 앞지른 것이어서 외국인의 추가 순매수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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