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해외유전개발 소식에 일제히 급등
STX그룹 해외유전개발 소식에 일제히 급등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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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에너지 쉘(Shell)社와 광구탐사 지분 양수도 계약 체결
STX의 계열사인 STX에너지가 해외 유전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STX그룹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STX는 전일대비 11.55%(9000원) 오른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STX조선은 7.17%(3300원) STX엔진 5.88%(3500원), STX팬오션 4.19%(120원) 상승중이다. 지난 25일 STX에너지는 영국 쉘(Shell)사와 아일랜드 및 파로 군도(덴마크 자치령)의 3개 해상 탐사광구에 대한 지분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TX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아일랜드 및 파로 군도 정부의 승인을 거쳐, 파로(Faroe) 군도 동남부 해상에 위치한 ‘007 광구’ 10% 지분을 비롯해 아일랜드 ‘2-94 광구’와 ‘2-05 광구’ 지분 25%씩을 취득하게 된다. 파로군도 ‘007 광구’는 쉘사와 함께 세계적 석유기업인 BP(British Petroleum)社가 운영권자로 공동 참여하고 있는 해상 탐사광구이다. 아일랜드 북서부 해상 지역에 위치한 2개의 탐사광구는 쉘사가 운영권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2002년 양질의 탄화수소 저류층이 발견된 바 있어 추가 탐사 성공 확률이 매우 높은 광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지역에 대한 탐사 시추는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TX는 개발형 사업을 통해 해외 자원개발에서 원유 시추에 필요한 해양플랜트 제조, 자원 운송,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이르는 에너지 사업 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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