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IR-우리투자證]시장을 압도하는 1등 IB로 도약한다
[우량기업IR-우리투자證]시장을 압도하는 1등 IB로 도약한다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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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이후 생존을 위한 변신은 필수, 수익구조 역량 확보에 총력
“우리투자증권에 주어진 소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자은행이 되는 것입니다. M&A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함은 물론, 동남아 진출을 발판으로 2010년까지 아시아시장에서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IB로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2010년까지 국내는 물론 아시아시장에서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IB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3일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단추로 싱가포르에 IB(투자은행)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자문영업, 인수사업을 본격화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과 나아가 인도를 커버하는 등 경쟁력 있는 IB센터로 육성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11월에 문을 연 베트남 소개소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총 3개의 대표 사무소를 2008년 초까지 설립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사를 둔 말레이시아의 민간최고 금융그룹인 암뱅크 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하기도 했다. ▲자기자본 확충위해 몸집 불리기 나설 수도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몸집 불리기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박종수 사장은 지난 5월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IB와 아시아시장의 대형 딜 등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이 5조원은 돼야 한다”며 “자체 역량을 키워서 자기자본을 늘리는 방법이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고, 인수를 통해 방법을 모색중이다”고 설명했다. 12월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자본총계는 2조3000억 규모로 2010년까지 자기자본을 5조원대로 만들기 위해 합병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또한 박 사장은 “한국형 IB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대형 증권사들이 금융지주회사 형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은행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은행이 갖고 있는 기업금융의 네트워크에 증권사들의 다양한 기법을 접목하면 성장속도는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것이다. ▲자통법 대비 생존위한 성장유망 분야에 총력 기울일 터 우리투자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생존을 위해 수익구조와 영업방식을 과감히 바꾸고 성장유망 분야에 대한 역량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자산관리 및 기업금융부문의 경쟁력을 강화, 확대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종합 금융해결책을 제공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 금융기관과의 제휴, 전문 인력 육성, 성과보상 제도의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기업금융 부문에서 전통적인 사업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회사의 연계영업을 확대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향후 은행 및 증권을 포괄하는 원-스톱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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