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우리금융 민영화 기대감에 상승세
우리투자證 우리금융 민영화 기대감에 상승세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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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과 시너지 효과 기대
우리투자증권은 MB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금산분리 원칙이 완화될 경우 우리금융의 매각이 가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우리금융과 함께 민영화 수혜주로 꼽히며 21일 4.81%(1150원) 상승했다. 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73% 중 51%의 지배지분을 연기금 및 장기 투자자에게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금산분리 원칙이 완화될 경우 산업자본에 일괄 매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리금융이 신정부 출범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1월 영업이익이 253억300만원으로 전월대비 37.7% 줄었으나 전년동월대비 20.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94억21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9.3%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10억7800만원을 기록해 34.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21일 현재 PER은 17.4배, PBR은 1.5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다. 또한 자통법 시행시 대형사 위주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향후 IB투자은행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우리금융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게다가 경영진의 높은 배당성향 역시 주주가치 증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6월 1주당 750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각 증권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내년 배당액은 900원에서 1300원까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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