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2주째 하락 중소형 펀드 선방
국내펀드 2주째 하락 중소형 펀드 선방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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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4.52% 코스피지수 하락폭보다 부진한 성과
미국의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3.73% 하락함에 따라 일반주식펀드도 2주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21일 기준)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4.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하락폭보다 부진한 성과로 한주간 코스닥지수가 4.50% 급락함에 따라 펀드 성과에 악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4.22%의 성과를 기록했고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2.01%, -1.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국내펀드는 중소형 가치주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 1’펀드가 -1.30%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펀드가 -1.56%로 그 뒤를 이었다. 이 펀드들이 많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는 전기가스업종이 한주간 0.90% 상승함에 따라 펀드의 수익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뒤를 이어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A 1’펀드가 -1.62%로 3위를 기록하며 월간 %순위도 36위에서 20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직전주 월간 성과 1위를 기록했던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펀드는 월간 1.69%의 수익률로 4주째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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