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수혜주 상한가 속출
여수엑스포 수혜주 상한가 속출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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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테크, 중앙디자인, 와이엔텍, 일신석재 등 무더기 상한가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로 여수가 결정됨에 따라 주식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엑스포의 경제적, 경제외적 파급 효과로 인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수엑스포 ‘시설개발기업’이나 ‘부동산 보유기업’ 등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들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여수 엑스포 관련 수혜주로 ‘엑스포 관련 시설 개발에 따른 수혜기업’과 ‘개최지 인프라 개선과 경제활성화에 따른 지가 상승 수혜기업’을 거론했다. 대전 엑스포에서 주요 전시관을 설계 제작한 경험이 있는 시공테크는 박물관, 전시관, 테마파크 등 전시관련 구조물 설계업체로, 여수 엑스포 유치에 따른 전시물 관련 시설 공사를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최대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중앙디자인은 전시시설과 테마리조트 산업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여수 산업 폐기물 처리 업체 와이엔텍은 건설 붐으로 인한 수혜와 18홀규모의 퍼블릭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어 여수를 방문객 증가로 인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시설 개발에 따른 최대수혜가 예상되는 시공테크, 중앙디자인, 와이엔텍은 27일 각각 14.94%(650원) 14.66%(170원) 14.86%(780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여수지역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도 지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근해 연구원은 “교통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 지면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이는 관광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곧 지가 상승이라는 스토리 전개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여수 지역에 토지를 보유한 업체로 남해화학, DSR제강, 태경화학, 동아에스텍이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했고 휴켐스, 조선내화, 화인케미칼 등도 4%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한 원석 채취 가공업체인 일신석재도 수혜주로 꼽히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비상장사지만 통일교 재단과 특별관계자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일상이 여수시 화양면 일대의 대규모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인데, 일신석재의 최대주주도 통일교 재단으로 일상의 사업이 일신석재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몽구 현대, 기아차그룹 회장은 명예유치위원장을 맡아 해외 각지를 돌아다니며 개최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세운 만큼 현대, 기아차 그룹에도 호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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