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印 7개 핵심 종목에 집중투자
중국펀드가 올 한해 동안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펀드 수익률 상위권은 독차지 해왔다. 하지만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 글로벌 증시의 동반 조정의 여파로 중국과 홍콩 증시가 조정을 나타내자 투자자들은 자산 배분이 절실해졌다.
한 국가에 올인 하는 것보다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가에 분산투자 하는 브릭스, 친디아 펀드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평가 논란과 위험 부담에도 중국과 인도시장이 여전히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판단 아래 이들국가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코친디아포커스7’펀드는 가장 성장성이 높은 한국·중국·인도 3개국가의 7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분산투자 효과뿐만 아니라 성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친디아 펀드, 브릭스·친디아 보다 우수한 성적
미래에셋자산운용 ‘코친디아포커스7'펀드는 브릭스, 친디아 펀드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20일 기준) ‘코친디아포커스7'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52.53%로 ‘미래에셋 친디아 업종대표’펀드 46.98%, ‘슈로더브릭스’펀드 39.57%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가 높은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일반적인 분산투자보다 신뢰할 만한 산업별 핵심 우량 종목에 집중 투자해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높은 비중은 안정성보다는 수익률에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는 값싼 노동력과 내수소비의 엄청난 잠재력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과 인도의 주식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이 많아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이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상승추세가 꺾일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성장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도 내수 성장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3개국가의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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