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예술마케터들을 위한 실천적 대안
고민하는 예술마케터들을 위한 실천적 대안
  • 김노향 기자
  • 승인 2007.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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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놀라워라!’ 2007년10월7일,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뮤지컬 점프’를 본 후 영화배우 ‘안젤리나졸리’는 감탄사를 터뜨렸다. 공연시장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의 ‘점프’는 당당히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오페라 공연 관람 티켓은 비싸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세종문화회관은 관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달 유명 예술가의 공연을 천원으로 볼 수 있는 ‘천원의 행복’을 기획해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의 사랑을 얻은 것이다. 전석 매진! 공연예술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를 꿈꾼다. 오랜시간 정성을 기울였는데 공연 당일 객석이 텅 빈다면 그보다 큰 절망도 없을 것이다. ‘현대 마케팅의 대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정리했다. 아메리칸 레퍼토리 극단 경영감독인 ‘로버트 J. 오차드’는 “이 책은 영감을 주는 동시에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추천사를 덧붙였다. 이 책은 공연이 흥행에 성공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예술단체의 생존과 발전전략을 알려준다. 마케팅 이론을 예술분야에 단편적으로 적용한 다른 책과 달리 여러 이론들을 포괄적으로 정리하고 다양한 전략에 대한 내용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필립코틀러ㆍ조앤셰프 지음┃용호성 옮김┃김영사┃920쪽┃3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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