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A 윌튼극장 5년간 후원
LG전자, LA 윌튼극장 5년간 후원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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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미국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로스앤젤레스의 윌튼(Wiltern) 극장을 5년간 후원키로 하고 21일(현지시간) 돈 유 로스앤젤레스 부시장, 이윤복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LG전자의 후원에 따라 윌튼극장은 이름이 `윌튼LG`로 바뀌게 되며 극장내 휴식공간에 LG전자 60인치 PDP TV 6대가 설치되고 후원기간 LG전자의 제품 전시 및 시연 등 다양한 마케팅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측은 "한국 기업이 외국에서 공연이나 스포츠게임을 후원하는 일은 많았으나 공연장을 후원해 기업 이름까지 넣는 경우는 처음으로 교민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 위치한 윌튼 극장은 1931년에 설립돼 미국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유서깊은 건물로 연평균 30여만명이 공연을 관람하는 로스앤젤레스 최대의 문화.예술 공연장이다. LG전자 홍보팀 김영수 부사장은 "미국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으로서 브랜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문화 마케팅을 통해 LG 브랜드를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기념행사 `윌튼 LG 그랜드 갈라 오프닝`(Wintern LG Grand Gala Opening)에서는 올해 그래미어워드 최고신인상을 받은 여가수 아산티(Ashanti)가 초청돼 젊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LG전자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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