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대선테마주에 대한 지나친 관심
경고! 대선테마주에 대한 지나친 관심
  • 이서희 기자
  • 승인 20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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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대선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상반기 이명박주, 정동영주, 박근혜주, 손학규주 등 대선 후보 관련 기업들은 수혜주로서 주가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대선후보대결에서 패한 박근혜주와 손학규주는 하락세를 타고 있는 반면 유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른 이명박 관련 대운하주와 정동영 관련 대북 철도주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요즘 많은 사람들이 대선 수혜주를 찾는데 혈안이 됐다. ‘단암전자총신’은 지난 25일 상한가인 19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9일 갑자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더니 5일연속 급등세를 이어간 것이다. 단암전자통신의 상승세는 이회장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갑자기 부상하는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설로 인해 관련 수혜주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이 매수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이 전 총재의 출마설이 확실한 근거가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뿐만 아니라 문국현 후보의 테마주를 찾기 위한 노력들도 계속되는데, 찾기가 쉽지 않다. 유한 킴벌리를 비롯해 관련 환경주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실적을 신통치 않다. 전문가들은 대선테마주에 대한 관심을 조금만 줄여달라고 부탁한다. “과거로부터 대선 테마주들은 선거직전까지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후 약세를 보이며 증시투자 심리개선에만 도움이 될 뿐 개별 종목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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