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섹터별 차별화 필요하다
기술주 섹터별 차별화 필요하다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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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외한 IT주 긍정적 평가
미국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국내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는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내증시의 기술주의 부진은 대형IT의 부진으로 인한 것으로 반도체만 제외하고는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증권 김장열 연구원은 미국의 기술주 반등은 애플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마켓수요가 시장상황에 부합되면서 이같이 실적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만 빼고 LCD나 인터넷 업종등은 시장평균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IT주의 경기 흐름은 LPL, LG전자, 삼성전기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반도체를 제외한 IT주들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교보증권 김형식 연구원은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한 구글이나 애플이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형기업들의 실적으로 인한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증시도 LCD경기 좋지만 IT 장치산업의 대표주들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LG필립스 LCD나 삼성전기의 주가흐름은 좋다며 반도체시장만 빼고 나머지 IT주들은 실적을 바탕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갈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김영준 연구원도 국내증시가 삼성전기나 삼성테크윈 등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반도체가 특히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의 수요는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설비투자로 인한 D램 공급과다가 그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2008년에는 공격적인 설비투자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내년 2분기에는 D램 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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