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쇼크 그 파장은?
미국발 쇼크 그 파장은?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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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단기간에 회복 힘들 듯
전문가들은 세계경제 둔화 우려와 글로벌증시 급등으로 인해 조정 국면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과 같은 심각한 조정수준은 아니지만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힘들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악재와 함께 국내 수급상황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기조정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증시가 단기급등한 점과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동반하락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중국증시는 버티고 있는 모습이지만 과열우려로 인해 지금처럼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정이 단기적으로는 1870P가 지지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고 중기조정을 거치고 있는 만큼 연내 1800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외 관련주를 접근하기보다는 소매, 유통, 전기, 은행, 미디어 등 내수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가격조정은 쇼크 초기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경제가 경착륙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1900선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이 크고 추가하락한다면 1850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여건이 불안한 만큼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고 이번주에 있을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발표와 다음주에 있을 미국 FOMC 추가금리인하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이번 글로벌증시 동반하락이 미국발 쇼크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긴축 우려와 미국경제 침체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사실인 만큼 이러한 것들이 주가급락의 배경이라기 보다는 글로벌증시의 급등과 유가불안 으로 인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번조정이 지난번 서브프라임모기지 때와 같은 주가폭락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조정 없는 상승세와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중국 증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경기침체과 더불어 중국증시의 속도 조절이 비슷한 시기에 겹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우리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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