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조정인가?
본격적인 조정인가?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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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에 따른 단기조정 의견 지배적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불안과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를 국내 시장이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조정추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SK증권 전우종 센터장은 장기추세선과 이격을 좁히는 과정이라며 그동안 급등한 점에 대한 건전한 조정이라고 밝혔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의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의 긴축이 강화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추세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수혜주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주도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조정에 대한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전히 부진한 IT주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까지 반도체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더 하락하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연구원도 급등에 따른 조정이라고 보며 펀더멘탈을 크게 훼손할 만한 요소들은 없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의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지만 중국은 계속된 긴축정책에도 주가가 상승했고 전인대 이후의 추가 긴축에 대한 증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중국수혜주들의 여파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기존의 주도주 형태로 증시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IT중에서는 섹터별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하길 조언했다. 반도체주는 우려할 만한 상황이지만 LCD주는 나스닥이나 대만의 LCD주 들은 크게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상황에 비해 주가가 크게 빠졌다고 조언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연구원도 단기급등한 과정의 수급이 썩 좋지는 않았다며 중국의 긴축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한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이 19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지만, 숨고르기를 거쳐 다시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추가 하락의 경우 중국수혜주를 위주로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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