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주로 관심을 돌려라
내수주로 관심을 돌려라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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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場 미국증시 반등소식에 하루만에 오름세
15일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 물량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M&A와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반등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95P 오른 2035.39P를 기록했고 코스닥도 7.24P오른 813.93P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은 운수창고, 의료정밀, 보험, 기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통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반면 STX팬오션과 동양제철화학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NHN, LG텔레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폭이 컸다. 주요뉴스로는 국내증시에서 최근 3년간 외국인투자자들이 챙긴 주식 배당금만 총 12조원에 달해 대규모 매각차익까지 고려할 경우 국부 유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4~2006년까지 3년동안 삼성전자가 외국인에게 2조1321억원을 배당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뉴스로는 주식활황으로 인해 올 초부터 지난 10일까지 코스피시장 주식의 평균 회전율이 274%, 코스닥 주식은 705%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다소 거래가 잦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졌던 종목은 이화전기로 4,317%의 회전율을 나타낸 반면 에이스 침대는 4%의 회전율을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내주수 관심 가져볼만 철강, 조선주의 단기급등 부담감과 IT주의 부진속에 내수경기 회복으로 지난주 내수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증시를 이끌고 있는 중국수혜주를 선호하지만 내수 경기의 회복 추세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높은 내수주 종목에 대한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는 의견이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은 "내수경기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주부터 내수주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년 초까지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LG패션과 한섬을 유망한 종목으로 추천했고 지주회사로 부상될 수 있는 두산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동부증권 차재헌 연구원은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경제지표도 양호하다"며 "내수회복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적호전주 위주로 차별화전략으로 전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산업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소비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 연구원은 "가을정기 세일과 함께 백화점주의 실적개선이 뚜렸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추천종목으로 롯데쇼핑이 신세계나 현대백화점보다 저평가 돼있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이미 내수주로 매기 이동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기존 주도주와 더불어 건설, 유통 등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것"을 조언했다. 건설주의 경우 10월 들어서 상승률이 10.1%로 코스피 상승률 4%를 크게 상회하는 두드러진 강세를 기록중으로, 해외건설 수주가 지속되면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수주는 3분기 실적발표를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서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백화점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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