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식을 줄 모르는 인기
‘서든어택’ 식을 줄 모르는 인기
  • 김노향 기자
  • 승인 2007.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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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지금이 바로 ‘살 때’
저평가와 신규게임이 메리트
▲CJ인터넷 종가 및 목표주가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온라임게임 ‘서든어택’이 CJ인터넷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개인투자자들에게 “저평가 메리트와 신규게임의 좋은 반응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CJ인터넷이 퍼블리싱게임의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액 400억원을 넘을 것”이며, “신규 게임 ‘완미세계’의 초기 반응도 좋아 2분기 주춤했던 실적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83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07년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주가수익률(PER)이 23.7배이며 2008년 기준 20.4배다. 서든어택은 PC방 일 평균 사용시간이 77만9381시간(14.8%)으로 PC방 점유율 1위다. 2위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는 점유율 8.8%로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이다. 따라서 1위 자리는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며, 캐쉬카우(제품성장성이 낮아지면서 수익성 점유율이 높은 산업) 역할은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FPS게임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FPS게임이란 ‘1인칭 슈팅’을 의미하는 ‘First Person Shooting’의 약자로서 게임화면(모니터) 속 캐릭터의 시야가 곧 플레이어의 시각이 된다는 의미다. 이런 게임에 ‘슈팅’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 것은 총기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대세라고 할 만큼 FPS게임 시장이 성장했고, 온라인 FPS게임으로서 국산 서든어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든어택의 매력 중 하나는 아름다운 맵이다. 홍콩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한 ‘드래곤로드’처럼 화려한 조명을 볼 수 있는 맵은 외국에도 거의 없다. 또한 이 게임의 독창성이 있다면 많은 무기를 고를 수 있는 점이다.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와 게임의 밸런스인 긴장감이 어우러진 서든어택이 CJ인터넷의 주가에 시원한 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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