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KB자산운용에서 한국기업의 인수ㆍ합병(M&A)를 테마로 한 ‘KB2000시대 M&A테마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 불안정한 대주주 지분율로 적대적 M&A의 타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주식 ▲ 단기차익을 노려 헤지펀드에 인수된 기업 또는 일시적인 사업부진 등의 결과로 채권단의 지분율이 높아진 기업 ▲ 충부한 유동자금을 가진 기업 또는 기존 사업이 성숙화되어 M&A 추구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KB자산운용의 권문혁 상품개발팀장은 IMF 이후 투자에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던 한국기업은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현금을 무기로 시장지배력 강화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M&A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왕성하게 활동할 PEF등을 감안하면 M&A 증가와 함께 관련기업의 프리미엄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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