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승랠리 이어가나?
중국증시 상승랠리 이어가나?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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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場 해외증시 호조와 실적시대감 장중한 때 최고치돌파
오늘 주식시장은 해외 증시의 호조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장중한때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시장은 전일대비 16.79p오른 2012.82p로 장 마감했고 코스닥도 816.47p오른 816.47p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지난 금요일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프로그램 매매는 물량정리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현물시장의 상승폭이 선물시장을 앞지름에 따라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해운, 조선, 기계, 증권 업종 등 기존 주도주들이 4%넘는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건설, 화학, 보험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 업종이 주도주로 나선 가운데 금속, IT부품주, 통신서비스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징주로는 지난 5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다결정 실리콘 잉곳의 생산성을 40% 이상 높인 기술이 개발됐다는 소식 덕분에 오늘 태양광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증시 상승랠리 계속될까? 중국증시가 긴 연휴를 마치고 3%에 가까운 급등출발을 했습니다. 이는 미 고용지표 발표 호전으로 인한 미국증시안정화와 홍콩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등 주변국 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3분기 실적기대감으로 중국의 상승랠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증시 상승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중화분석팀 조선주 연구원은 "중국증시가 550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작용해 2차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본토증시의 소비호조와 3분기 실적호전이 중국증시를 계속해서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증시는 지수선물거래 도입으로 인해 증권주의 상승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증시에 주요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와 내수철강 및 비철금속 가격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깊은 연관성을 가진 업종의 상승세는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원자재 가격 경쟁력을 가진 동일 업종의 국내 수출주도주들의 상승랠리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계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대 자본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증시가 급등출발은 연휴기간 중 홍콩, 미국등 주변국가들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중국증시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증시의 상승으로 상하이 종합주가지수의 시장 평균 PER이 64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고평가 상태로 판다하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3분기 중국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에 상장된 건설은행과 4분기 상장을 앞두고 있는 차이나모바일, 중국선화 등 3개 슈퍼블루칩 기업들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지수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빨라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유통, 자동차 등 소비관련테마주들과 금융, 화학주등 비철금속주들이 수혜를 받음에 따라 국내증시에도 조선, 철강 등 중국수혜주들의 상승랠리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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