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현재,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4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의 지주회사 현황분석 자료를 4일 공개했다. 일반지주회사 36개와 금융지주회사 4개를 합한 것으로 (주)SK, (주)LG, (주)신한금융회사 등이 포함되어있다. 지주회사는 2004년 22개였던 것이 05년에는 25개, 06년에는 31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왔다.
지주회사 전환 증가현상은 복잡한 순환출자로 얽혀진 기업집단보다 지주회사 체제가 시장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고, 지주회사 전환이 쉽도록 제도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동안 지주회사관련 제도는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완화, 자회사지분율 요건 완화 등 공정거래법 개정 및 지주회사가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수익에 대한 법인세 감경혜택을 확대하는 법인세법 개정 등이 이뤄졌다.
현행 40개 지주회사의 경우, 부채비율이 낮게 나타나 있고, 자회사ㆍ손자회사 지분율이 비교적 높게 유지되는 등 건실하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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