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추석전후 주가에 미칠 요소와 영향은?
[19일]추석전후 주가에 미칠 요소와 영향은?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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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場, 예상밖의 미국금리 인하에 증시 64p 급등
오늘 주식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의 금리인하로 코스피가 전일대비 64.04p 상승하는 급등장을 연출했다. 이번 글리인하는 국내 증시의 단기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내일 오전 9시에 증권선물거래소에서 발표될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여부가 긍정적이어서 증권가에서는 다시 2000p돌파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사태의 위험요인이 여전히 남아있고, 유가가 계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등 부담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낙관하기가 이르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는 모처럼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특히 인터넷 대표주인 NHN이 급등해 21만원선을 돌파하면서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었다. 한편 오늘 급등장임에도 불구하고 대선관련주나 대북경협주등 그동안 반짝 급등했던 테마주의 급락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이들 테마주들 중 일부는 작전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무조건적 따라하기식 투자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추석 전후 주가에 미칠 요소와 영향에 대해 각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 들은 추석전후 증시에 대해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을 나타냈다. 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 센터장은 “FOMC금리 인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추석기간 동안의 불확실성에 따라 차익실현을 통해 쉬어갈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FTSE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은 높게 보지만 MSCI지수 만큼의 글로벌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큰 임팩트는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영증권 조용준 센터장은 “FOMC의 금리인하와 FTSE편입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잠잠해져 추석이후 장기적으로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센터장은 “FTSE선진국지수편입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데다 마크 메이크피스 FTSE그룹 회장이 직접 방한해 발표함에 따라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이 어느때 보다도 높다”고 밝혔다. 또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금융기관의 3분기 실적발표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증권 전우종 리서치센터장은 “통상적으로 주가가 추석 전이 약하고 추석후가 강한 면을 보였다”며 “불안심리로 매도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FOMC의 50BP 금리인하로 당분간 더 이상의 추가금리 인하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고 “영국의 노던록 사태에 따라 유럽중앙은행과 런던은행등의 통화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FTSE편입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증시의 단기급등으로 외국인들의 메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FTSE지수가 편입되고 나면 외국인 파는 속도가 많이 줄어 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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