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대신종합경영평가, 삼성전자 최우수기업선정
제 20회 대신종합경영평가, 삼성전자 최우수기업선정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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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신종합경영평가… 코스닥부문은 아이디스 선정 대형사부문에 태평양, 중형사에 SK텔레콤, 소형사에 롯데칠성 삼성전자가 올해로 20회를 맞는 대신종합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9일, 제20회 대신종합경영평가에서 600점 만점에 447.54점을 획득한 삼성전자가 종합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417.25점을 획득한 롯데칠성이 2위, 414.13점을 획득한 롯데제과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2002년말 현재 상장/등록된 법인 중 금융업종과 관리종목, 작년에 상장, 합병, 분할된 기업을 제외한 거래소 493개 기업, 코스닥 624개 기업의 2002회계연도 영업실적을 대상으로 평가하였다. 대신종합경영평가는 1984년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경영평가제도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의 전통적인 재무비율과 최근 효용성이 높아지고 있는 EVA(경제적부가가치), FCF(Free Cash Flow) 및 배당성향 등을 고려하여 기업의 양적경영성과를 측정. 평가하여 우수기업을 발표하는 행사이다. 이번 평가에서 자본금 규모별 최우수기업은 초대형사(1천억원 이상)부문에 삼성전자, 대형사부문(500억~1천억원)에 태평양, 중형사(150~500억원)부문에 SK텔레콤, 소형사(150억원 미만)부문에 롯데칠성이 선정됐다. 코스닥부문에는 아이디스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TFT-LCD, 휴대폰 부문 등 경기침체에서도 사상최대의 실적을 시현한데 힘입어 2001년에 이어 2년만에 종합부문 및 초대형사부문에서 최우수기업에 다시 선정되었다. 대형사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태평양은 국내1위의 종합화장품업체로 주력제품인 화장품 시장에서의 우월한 지명도를 바탕으로 고가 화장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형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순차입금이 없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춰 3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중형사부문 최우수기업인 SK텔레콤은 이동통신시장 시장점유율 1위업체로서 무선데이타 시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현금창출능력도 뛰어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소형사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롯데칠성은 국내 최대 음료업체로 신제품개발을 통한 신규 수요창출 및 기존제품에 대한 마케팅강화로 음료시장에서의 지위가 더욱 강화되어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소형사부문 3년연속 1위로 선정됐다. 코스닥기업 부문에 선정된 아이디스는 DVR생산업체로서 수출증가와 내수시장 확대로 외형이 급신장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도 견실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대신경제연구소 주명호 기업분석실장은 “ 대신종합경영평가는 투자자들이 근시안적 기업평가에서 벗어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및 가치창출 능력 등 기업경영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평가를 하는 기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실장은 “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주가상승률이 높은 만큼 중장기투자와 가치투자를 하는 개인 및 기관투자가에게 유용한 투자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 문의) 대신경제연구소 기업분석실 주명호 실장(769-3055) 대신경제연구소 기업분석실 최원곤 선임연구원(769-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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