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드는 장세
흔드는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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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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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점을 뚫고 꿋꿋하게 상승하고 있는 미국장과는 달리 우리시장은 매물에 시달리며 출렁이는 장세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하였습니다. 갭상승으로 시작은 했지만 크게 밀리며 공포감을 주기도 했지만 다시 매수세의 반격과 장후반의 되밀림으로 치열한 세력 싸움을 벌인 하루입니다. 역시 매수세는 외국인으로 현물에서 1300억 이상을 매수하였고 선물에서도 1574계약 의 순매수를 보이며 콜매도로 헤지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관은 1839억의 현물 매도에 콜까지 매도를 하고 있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투자자들 역시 마찬가지여서 현물에서 매도세를 보였고 콜을 많이 사는 포지션입니다. 매수세와 매도세의 기세싸움에서 두드러진 업종은 거의 없는 상태로 거래량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눈치 보기가 치열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지수는 전고점에서 음봉으로 부담스런 형태를 보이고 있고 선물지수 100선을 뛰어 넘기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어 지난 하락장이 재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하지만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은 급격한 하락보다는 급하게 올라온 이격과 전고점에서의 조정으로 생각되며 출렁이는 장세는 좀더 진행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시장은 부담스런 자리에서 오늘새벽 양봉으로 막판 뒷힘을 발휘해 상승추세임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장도 한동안 매도세에 시달리겠지만 결국은 미국시장과 추세를 같이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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