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월 15일부터 전기요금을 2.1%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됐으나 산업용 전기요금이 평균 4.2% 인상됐고, 심야전력용도 9.7% 인상됐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이미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그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만 4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요금인상으로 올해 한전의 영업이익이과 순이익이 각각 5,614억원(13.6%), 4,070억원(17.1%) 추가로 늘어나, 전기요금 인상효과를 반영한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3.9%, 32.0% 증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율과 유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올해는 이례적으로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조병희 애널리스트도 "일단 정부의 정책이 일관성있게 유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전기 요금 인상 및 원화 강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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