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급등락 사유를 묻는 조회 공시 요구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등록기업에 대해 조회 공시를 요구한 건수는 2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6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이중 주가 급등락에 따른 시황 변동 조회 공시 요구가 전체의 57.5%인 142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8%나 늘어났다.
반면 언론 보도나 풍문과 관련된 조회 공시 요구는 192건에서 105건으로 45.3%가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공정 공시제도 시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 가운데 시황 변동의 경우 39.4%(56건), 보도.풍문은 7.6%(8건)가 `특이 사항 없음`이나 `사실무근` 등의 부인하는 내용이었다.
한편 한 차례 이상 조회 공시 요구를 받은 업체는 190개사로 861개 등록법인(증권투자회사 제외)의 22.1%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지앤티웍스가 5회로 가장 많고 비젼텔레콤 4회, 국제정공.서울전자통신.우전시스템.인지디스플레이.인테크.인프론테크.자네트시스템.케이디씨정보통신.코리아링크.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화인썬트로닉스 3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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