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오리온 중국 현지 법인 방문이후 "오리온 제품이 북경 시내 대형 유통업체 식품 부문 매출액의 5~1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제품력이 높아졌고, 소비자의 눈에 가장 잘 띠는 위치에 진열돼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초코파이의 경우 경쟁품에 비해 고가의 제품으로 팔리고 있었고, 껌 시장점유율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5개 현지 법인 중 하나인 북경 근교 랑팡에 설립된 'Orion Food Co.'를 방문했다"며 "Orion Food Co.'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659억원, 50억원, 43억원을 기록해 실적 규모가 현지 법인 중 가장 컸다"고 말했다.
또한 주요 생산 제품인 초코파이, 카스타드 등의 파이류 및 자일리톨껌의 매출 구성비는 각각 40%, 55%로 파악됐다.
현재 'Orion Food Co.'는 5만m2의 부지에 초코파이 라인 2개, 카스타드 라인 2개, 껌 라인 3개 등 총 9개 라인을 갖춘가운데, 급성장 하고 있는 내수를 충당하기 위해 앞으로 2~3개 라인이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2006년 매출액은 2005년대비 32.4% 증가한 8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오리온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