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적극적 신 판매채널 확대
보험사 적극적 신 판매채널 확대
  • 신동민
  • 승인 200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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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유통업체·TV홈쇼핑 공동마케팅 활발
보험사들이 신 판매채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털사이트, 유통업체, TV홈쇼핑 등이 새로운 채널로 급부상하면서 손보사들의 구애가 뜨겁다.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전국적인 판매망 확보와 폭넓은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어 좋고 제휴업체에서는 새로운 수익원확보나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어 서로 윈윈 전략으로 적극적 제휴를 맺고 있다. 현대해상은 최근 포털사이트 야휴코리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여행보험, 골프보험 등 레저보험의 본격적인 공동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야후 여행정보, 야후 미디어 등 다양한 컨텐츠와 결합된 여행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작은 배너 안에서도 쉽게 보험료를 계산할 수 있는 확장형 배너도 선보인다. 현대해상 김한민 인터넷사업팀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온라인 보험상품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 전용 상품을 더 개발하고 야후코리아 라는 거대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와 포털사간 전략적 판매 제휴는 자동차보험에서 시작한 포털슈랑스의 영역이 일반보험, 장기보험 시장으로까지 확대되는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생명도 이미 지난해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생명보험 금융포털 서비스’에 대한 업무 제휴식을 갖고 전용상품인 ‘수호천사 다음FN 가족사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동양생명은 CJ홈쇼핑, 현대홈쇼핑, GS홈쇼핑과의 업무제휴를 맺고 있어 홈쇼핑 보험영업 강자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홈쇼핑 외에도 방카슈랑스, TM(텔레마케팅), CM(사이버 마케팅) 등 신판매 채널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포털사이트 다음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옥션, GS이숍 등 온라인 쇼핑몰 등 온라인 제휴 채널과 하나은행, 훼미리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업체들과의 제휴를 맺고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현대홈쇼핑과 부산·경남지역 중심의 대형할인점인 메가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어린이보험, 의료보험, 운전자보험 등 장기보험상품 3종과 자동차보험 등을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가 판매하는 자동차 보험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주택 내 가재도구 도난과 화재, 가족의 일상생활 배상책임까지 한꺼번에 보상 받을 수 있는 가정종합보험이 결합된 상품을 팔고 있다. 현재 동부화재가 홈플러스를 통해서,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자동차보험을 팔고 있다. 삼성생명과 LG화재도 롯데마트를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들은 대형 할인점 대신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AIG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편의점 ‘GS25’에서 자동차보험을 마케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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