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향후 시장 전망 "투자상품 다양화"
[ELW] 향후 시장 전망 "투자상품 다양화"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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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성격의 ELW 만나요” ▶ 투자 상품 다양화로 질적·양적 성장 기대 향후 ELW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밝다’. 양적·질적 성장이 기대된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원까지 늘고 올 연말쯤이면 한국ELW시장은 홍콩,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사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ELW상품을 출시, 지난달 30일에는 하나증권이 삼성전자, 현대차, 하이닉스, 우리투자증권,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워런트 7개, 풋워런트 4개 종목 등 총 11개 ELW를 신규 상장했다. 현재 거래되는 ELW종목은 총 831개. 개별주식과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순한 구조의 ELW다. 그러나 8월경이면 다양한 성격을 지닌 ‘이색’ ELW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만기 한달전에 유동성 공급이 제한되는 규정은 곧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ELW 시장의 양적 성장과 함께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이달 말 2~5개의 복수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바스켓ELW’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스켓ELW는 특정업종이나 테마에 속하는 여러 종목을 하나로 묶은 ELW다. IT, 금융업종, 삼성그룹주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바스켓ELW 출시가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바스켓ELW외에도 이색종목(Exotic) ELW 출시, 헤지 수단으로의 ELW 활용도 증가 등 국내 파생상품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증권도 바스켓 방식의 ELW상품을 개발해 이달 말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반도체 경기 상승이 예상된다면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바스켓 콜ELW를 매입,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져도 다른 종목의 상승을 통해 손실 폭을 줄이거나 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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