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소디프신소재가 동양제철화학으로부터 투입된 경영진 효과를 보는 등 성장잠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소디프신소재를 방문한 결과 내년 초 1차 400톤 규모의 공장 가동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NF3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소디프신소재의 NF3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1~2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 역시 NF3가 월평균 70톤 정도 출하되고 있어 재고 수준이 낮아져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2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9%상회한 164억원, 영업이익률은 2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소디프신소재는 지난 1월부터 동양제철화학으로부터 CEO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투입돼 영업 측면의 매출신장과 시스템에 의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민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소디프신소재가 SiH4와 WF6의 안정이 조기화될 경우 07년 08년 매출액과 이익이 각각 10%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회요인으로 분석했다.
반면 공격적인 설비 증설에 따른 시장가격 교란요인은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쟁사의 공급능력 확대로 인해 가격 하락폭이 확대될 수 있으며 특수가수 수출확대 시 환율 변도에 대한 위험노출도가 높아질 수 있음도 위험요인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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