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변함없는 기업가치
삼성물산 변함없는 기업가치
  • 유정호 기자
  • 승인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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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주가가 5월초 3만2500원까지 상승한 이후, 최근 3주간 고점대비 23% 하락했다.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하락속에서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도가 있었고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 따른 건설사업부의 이익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은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다시 강화된 상황이며 실적모멘텀과 재무구조개선, 그리고 주주정책 강화를 감안할 경우 현재 할인율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부동산 버블논쟁과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건설사업부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실제 삼성물산의 수익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그 이유는 주택부문의 영업이익기여도가 10% 미만에 그치며, 다른 건설사와는 달리 자체 사업을 하지 않아 건설경기하강에 따른 이익률 하락폭이 낮고, 사업포트폴리오상 주택경기와 연관성이 낮은 그룹사 관계공사와 정부수주 건설이 핵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주잔고가 12.3조원에 달하고 있어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도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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