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갈수록 높아지는 성장성
온라인 교육 갈수록 높아지는 성장성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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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초·중등생 수요 높은 오프라인 교육은 위축
온라인교육업체들이 높은 성장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상승매력을 높이며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태형 연구원은 “상장 교육업체들의 실적을 비교한 결과 온라인 업체들의 매출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교육은 학습목표 도달성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을 가진 방면, 온라인 교육은 학습목표 도달성은 오프라인에 비해 떨어지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학습 편이성이 높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교육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 연구원은 “2000년대 들어서 PC보급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인터넷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온라인 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며 “온라인 교육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편 오프라인 교육시장과 온라인 교육시장의 수요계층 차별화도 눈에 띈다. 유아나 초·중등생들의 경우는 재능개발과 공교육에 대한 보충이 사교육의 주된 목적으로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편이성 보다는 학습효과가 큰 오프라인 교육을 선호하지만, 스스로 학습 목표 도달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경우에는 온라인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연구원은 “사업 특성상 초기 투자 비용이 높고, 사업 안정기에 고수익성을 확보하는 온라인 교육시장은 성인계층을 주 타겟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비스 이용료와 높은 학습 편이성을 장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웅진씽크빅, 능률교육, 이루넷, 디지털대성, 대교, 에듀박스 등의 상장 교육관련 주요업체들은 오프라인에 특화되어 있는 교육업체로 구분. 대부분 한 자릿수대 내지는 마이너스 성장률의 낮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률 역시 평균 10%를 하회하면서 온라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YBM 시사닷컴과 메가스터디는 전형적인 온라인 교육업체로 두 자릿수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도 30%를 넘는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저출산율은 오프라인 교육업체들의 시장 위축을 불러 올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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