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들이 이틀째 가파른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마크로젠, 제넥셀 등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메디포스트, 중앙이지바이오 등도 10%가량 상승했습니다. [Q]상승이유는? 지난해 12월 불거진 줄기세포 스캔들 이후 주가가 대부분 반토막 났고, 가격 매력이 높은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기대심리보다는 기술개발 실적과 임상시험 실적, 진입장벽 등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Q]그러나 바이오주는 대다수 종목들에 대해 증권사들이 분석 보고서조차 내지 않는데 기업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증권선물거래소 홈페이지에 코스닥관련 종목 보고서를 꾸준히 내고 있어 참고하시거나 그때그때 공시내용과 관련 뉴스를 세심히 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나마 참고하실 만한 종목으로는 크리스탈지노믹스, 제넥셀, 바이로메드, 메디포스트 등은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크리스탈은 최근 태평양과 공동으로 기존 관절염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관절염치료물질의 임상 1상을 끝내고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로메드는 최근 에이즈 유전자치료제 초기 유효성 실험결과를 공개했으며 제넥셀은 파킨슨씨병 원인규명 연구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메디포스트는 난치성 질환인 뇌졸중을 제대혈(탯줄혈액)에 들어있는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바이오주들이 특별한 이슈는 없지만 그동안 많이 떨어졌고 일부 기술력이 높은 업체들은 성장전망이 좋아 강세라며 기술력이 높은 업체들에 대한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무난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