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NHN에 대해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있어 저가 매수할 기회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NHN 주가는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일 대비 19.0% 하락해 KOSPI 대비 11.9%P 하회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증권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하락이 NHN의 펀더멘탈 약화에 기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외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중장기 투자자에게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의 이유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검색광고 매출 증가율이 한자리로 둔화돼 향후 고성장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발생했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과 차익 실현을 위한 외국인 매도가 지속됐으며 △물가 상승, 금리 인상 지속 우려 등으로 전세계 주식 시장이 조정 국면이었기 때문 이라고 풀이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매출이 CPC 비중 확대, 오버츄어와의 대행수수료 재계약, 문맥 광고 서비스 개시 등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고 △NHN재팬이 던전앤파이터(네오플), 프리스톤테일2(예당온라인), 스페셜포스(드래곤플라이) 등의 판권을 확보해 서비스할 예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퍼블리싱 확대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1분기 실적이 검색광고 성장률 둔화, 상여금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2분기에는 검색광고 성장률 회복과 일시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 없어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며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있어 지금이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애널리스트는 향후 NHN의 검색 지배력도 확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NHN의 검색 지배력은 UCC(Users Created Contents)에 기반하고 있다”며 “이는 이용자들의 직접 만든 컨텐츠의 가치가 결국 웹사이트의 가치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