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이슈2. 휴대폰 관련주 고전할 듯
[5월25일]이슈2. 휴대폰 관련주 고전할 듯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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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관련주가 고전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재고가 늘고 있는 반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심화로 업체의 수익성은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 커지고 있습니다. [Q]매출 부진, 실적 저조 등 펀더멘탈에 훼손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 인가요? 네. 한국증권은 휴대폰 산업 보고서를 통해 “국내 휴대폰 산업이 물량정체와 이익급감의 구조적인 위기에 처해있다”며 “체질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물량과 이익이 동시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저가 휴대폰 수요가 늘고 있어 올해 세계시장에서 휴대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가 휴대폰 부문에서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물량증가와 함께 이익은 증가할 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량과 이익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이 1분기 4560억원에서 2분기에 3420억원으로 줄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에 휴대폰 부문에서 310억원 영업적자를 냈던 LG전자도 2분기 휴대폰사업 영업이익이 7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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