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이슈1. 코스닥 기업, 주인 바뀌고 실적 호전
[5월25일]이슈1. 코스닥 기업, 주인 바뀌고 실적 호전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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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대주주들이 바뀐 코스닥 기업들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낮은 기존사업 대신 유망분야로 떠오르는 엔터테인먼트, 로봇, 생명공학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전문가들은 신규 성장엔진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일단 긍정적이라는 반응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우전시스텍, 실리샌드, 인터리츠, 청람디지탈 등이 있습니다. [Q]구체적으로 사업내용을 알려주시죠.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우전시스텍은 게임 시장에 뛰어들 계획입니다. 최대주주인 무한투자가 성인용 경품게임기 업체인 지코프라임에 경영권을 양도하면서 게임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입니다. 실리샌드도 영상물 제작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옐로우필름과의 흡수합병으로 음반, 드라마,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진출하게 된 것이죠. 폴리에스테르폼 전문제조업체인 인터리츠도 첨단 나노사업분야에 진출했습니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나노트로닉스에 피인수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청람디지탈도 메가엔터프라이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게임·엔터테인먼트 판권을 확보,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등의 지역에 유통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외무역은 마이크로로보트로 흡수합병되면서 로봇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Q]투자측면에서 이익 실현 가능성은 높은가요? 증시전문가들은 신규 성장엔진 발굴이라는 측면에서는 일단 긍정적이라는 반응입니다. 또한 인수합병 재료가 주가 상승을 이끌 수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주식을 매입하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해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고 신규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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