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이슈2. 삼성물산 시가총액 5조원 시대 열어
[5월8일]이슈2. 삼성물산 시가총액 5조원 시대 열어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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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1400포인트를 넘으면서 삼성물산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5일 삼성물산의 주가는 3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시가총액이 5조767억원에 달했습니다. 이 규모는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식규모를 넘는 수치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말 3조원대, 보유주식 삼성전자는 4조원 대였죠. 지금까지 삼성물산은 보유중인 삼성전자의 주식평가액보다 자사의 평가액이 더 작은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Q]최근 삼성물산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건설부문 중심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보유 주식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테크윈, 제일기획, 삼성정밀화학,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에버랜드 등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Q]이 같은 성과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어떤 분석을 내놓고 있나요. 극심한 저평가를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체 시가총액이 보유 중인 자산가치보다 못하다는 것은 매우 디스카운트돼 있다는 의미이고,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계열 주식의 보유 가치 상승은 물론, 삼성물산의 실적 개선 요인을 감안할 때 다른 건설주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누리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7600원까지 제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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