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영억익 분기사상 최고
대한항공 1분기 영억익 분기사상 최고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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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8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3% 증가했다. 유류비가 34.1% 늘어났지만, 항공수요 호조세와 유류할증료 수입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작년 1분기에는 유류할증료 제도가 없어 올해 1분기 이익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경상이익이 161%나 늘어난 것은 외화환산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 환율하락 폭이 작년보다 커 순외화환산이익이 70.3% 늘어나 경상이익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사상 최고수준인 유가는 부담요인이나 이익 감소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양호한 항공수요와 유류할증료 부과, 환율하락 영향이 유가부담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1분기에는 유류할증료 효과에 정비비 등의 비용감소 효과가 더해져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유가부담으로 2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있으나 실적의 연간대비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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